씨네챗: 대사 한 줄 없는데 왜 눈물이 날까?...'로봇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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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 Dreams

대사 없이도 선명하게 전해지는 도그와 로봇의 우정을 통해, 이별이 남긴 빈자리를 새로운 만남과 성장의 동력으로 채워가는 과정을 아름다운 선율 속에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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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베르헤르 감독의 〈로봇 드림 Robot Dreams>는 흔히 떠올리는 거대 로봇의 지구 수호 이야기나, 소년·소녀의 성장 서사가 아닙니다.

이 작품은 ‘개’ 한 마리와 ‘로봇’ 한 대의 관계를 통해 유대와 우정, 그리고 이별 이후의 시간을 섬세하게 그려낸 애니메이션입니다. 인간처럼 외로움을 느끼고 관계를 갈망하는 존재들을 의인화해, 사회적 동물로서의 인간을 비춰봅니다.

영화는 198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합니다. 홀로 살아가던 도그는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로봇을 친구로 맞이하고, 두 존재는 함께 산책하고 음악을 듣고 여름을 보내며 가장 친밀한 시간을 쌓아갑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사고로 둘은 떨어지게 되고,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시간을 각자의 자리에서 견뎌야 합니다.

'로봇 드림'은 만남의 설렘보다도, 멀어짐 이후의 시간을 차분하게 따라가며 관계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말 한마디 없이 전개되는 이 영화는 표정과 몸짓, 리듬과 음악만으로 감정을 전달합니다. 1980년대 풍의 팝송이 은은하게 흐르는 가운데 펼쳐지는 이야기는 지극히 아름답고 감동적인 ‘인간미’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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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 Dreams

이별을 비극으로 규정하기보다 성장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시선은, 모든 관계가 영원하지 않더라도 함께한 기억은 삶을 바꿀 수 있음을 조용히 전합니다.

씨네챗은 독립영화 프로듀서 권미희 리포터와 함께 합니다.

상단의 팟캐스트를 통해 씨네챗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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