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매주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진행자: 토트넘 손흥민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군요.
리포터: 네. 손흥민이 '몰아치기'를 시작하며 지난해에 이어 차가운 12월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호주동부표준시로 어제 새벽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진행자: 아, 정말 환상적인 골이었습니다.
리포터: 손흥민 선수가 가장 좋아하는 위치에서 가장 손흥민다운 골이었습니다.
시즌 5호, 리그 3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13분 델리 알리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하며 2-0 완승을 주도했는데요. 6일 사우샘프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입니다
이번 시즌 개막을 전후로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매치까지 쉴 새 없이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며 체력 난에 시달렸던 손흥민은 11월 A매치 휴식기의 충분한 휴식을 계기로 완벽히 살아났습니다.
진행자: 저희가 이 시간을 통해 손흥민 선수 혹사 문제를 누차 우려했는데, 기우가 아니었어요.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는데, 특히 앞서 펼쳐진 첼시전에선 토트넘에서의 50번째 골, 사우샘프턴전에선 유럽 무대 통산 100골이라는 뜻깊은 기록도 남기며 상승 곡선을 그렸잖습니까.
리포터: 네, 지난주에 끝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이 리그 두 번째 골이자 자신의 유럽 프로 무대 통산 100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동료 해리 케인의 패스가 좋았고요 골문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한국 선수의 유럽 프로 무대 통산 100골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21골을 기록한 차범근 전 감독이 유일했는데요.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49골, 프미미어리그 51골로 역대 2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진행자: 차범근 감독이 20대 중반부터 유럽에서 활약한 것에 비해, 손흥민 선수는 10대 때 데뷔하지 않았습니까? 100호 골 기록도 더 빨리 나왔고, 이렇게 되면 차범근 감독 기록도 곧 깨지겠는데요?
리포터: 손흥민은 유럽 무대 9시즌 만에 100호 골을 넣었고요, 차 감독은 10시즌이 걸렸습니다.직접 비교는 하기 어렵지만, 두 선수 기록을 함께 살펴보면 차 전 감독의 경우 군 복무를 마치고 유럽으로 나갔고, 독일 진출 이후 국가대표 경기엔 거의 나서지 않았다는 점 등에서 손흥민과 차이가 있습니다.우선 100호 골도 더 빨리 나왔고요, 최다골 기록도 손흥민이 많습니다. 부상 등 다른 문제만 없다면 121골 기록도 다음 시즌쯤 손흥민이 깰 가능성이 큽니다.
진행자: 네, 손흥민 선수가 과연 언제쯤 기록을 깰 수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계속해서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12월, 정말 숨막히는 경기 일정이 잡혀있죠?
리포터: 네. 토트넘은 12일 스페인의 리오넬 메시의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16일 번리와의 리그 경기, 20일 아스널과의 리그컵 경기 등 빡빡한 일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손흥민의 활약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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