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한인 밀집 지역인 스트라스필드 인근, 홈부쉬 블레싱톤 파크에 건설될 예정인 코리안 가든, 정식 명칭은 호주한국기념정원 및 문화센터인데요. 최근 이 프로젝트에 대한 지역사회의 많은 논란에 대해서 한호 인사이드 시간을 통해서도 보도해 드린 바 있습니다.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이 공원내 쓰지 않는 부지에 코리안 가든을 건설하려고 하던 기존 계획을 수정해, 현 주민들이 오랫동안 사용해 온 스포츠 부지를 없애고 한국 정원을 짓겠다고 발표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맞았던거죠.
그런데 지난 주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은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호주-한국기념공원 건립 프로젝트 백지화를 선언했습니다. 브레싱톤 파크의 호주-한국기념공원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 신청서 즉, DA를 철회하는 방안이 의결에 붙여진 건데, 찬반이 3:3 동수인 상황에서 의결권을 지닌 앤드류 솔로스 시장이 철회를 결정하며 표결이 통과 됐다고 이너 웨스트 쿠리어가 지난 3일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수 년 동안에 걸쳐 야심차게 추진한 호한기념공원과 한인문화센터건립 추진 계획은 사실상 수포로 돌아갈 전망인데요. 코리안 가든 사업이 부지를 바꿔 계속 진행될 것인지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자세한 소식은 상단의 팟캐스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