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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타임즈 "말로 해결할 수 없는 캠퍼스 성폭력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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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타임즈는 호주 대학 성폭력 실태에 더 나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하는 것과 이 같은 약속을 행동으로 증명하는 것은 별개라며, 각 대학은 충분한 조치와 후속 검토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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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na Ch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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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타임즈는 호주 대학 성폭력 실태에 더 나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하는 것과 이 같은 약속을 행동으로 증명하는 것은 별개라며, 각 대학은 충분한 조치와 후속 검토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주 인권위원회가 발표한 호주 대학 성폭력 실태 보고서에 대해 캔버라 타임즈는 대학들이 성폭행이나 성희롱 희생자들에게 사과하고 더 나은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하는 것과, 이 같은 약속을 행동으로 증명하는 것은 별개라고 지적했습니다. 즉 성폭행이나 성희롱의 발생 빈도수를 줄이고 대응책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건데요,

캔버라타임즈는 호주 대학이 학생을 보호하는 의무를 저버린 데 대해 절실히 요구되는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선 향후 5년 안에 개선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후속 검토 실시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캔버라타임즈는 이번에 드러난 수치는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이는 인권위원회가 설문조사에 참석할 것을 권고한 6만 명의 학생 가운데 3만 1천 명이 응답했기 때문인데요, 백만 명을 훌쩍 넘는 호주 대학생 가운데 이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전국학생연합은 2016년 여대생 거의 4분의 3 가량이 성적으로 학대나 희롱을 당해왔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는데요,

전국학생연합과 인권위원회의 두 가지 성폭력 실태 조사 모두 호주방위군 사관학교에서 발생한 이른바 스카이프 스캔들 발생 몇 년 후에 나온 것입니다. 당시 남녀생도 간 성관계 장면이 여생도 모르게 웹카메라와 스카이프를 통해 중계됐으며, 해당 사건으로 방위군 내 유해 문화에 대한 변화에 착수하게 됐습니다.

캔버라타임즈는 그 같은 사건 대응에 이른바 위험 신호로 경종을 울렸어야 했지만 호주 국립대를 비롯한 대학들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를 초래하는 유해문화를 다루는 데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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