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대 시 꼭 알아야 할 단어들
- 임대는 lease, 부동산 주인은 landlord, 임차인은 tenant
- 필요한 모든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fit something out
- 임대 전 고장 난 부분에 대해 수리 repair를 요구하는 것은 임차인의 권리
매주 호주 생활에 필요한 영어 단어들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SBS Learn English 저는 진행을 맡은 프로듀서 나혜인 입니다. 이 시간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같이 들어보고요. 이를 통해 특정한 상황에서 쓰일 수 있는 호주식 영어 표현과 단어에 대해서 짚어보며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입니다. 드라마 Meet the Changs (창 씨 가족을 만나보세요)와 함께 하는데요. 호주의 이민자 가정인 창 씨 가족, 엄마, 아빠인 릴리와 마이클, 딸 코니와 아들 니콜라스의 대화를 통해 자주 접하는 상황에서 꼭 알고 있어야 할 호주 생활에서의 유용한 정보 그리고 필요한 표현들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아홉 번째 시간인 오늘 어머니 릴리 씨는 비어있는 한 가게를 임대하기 위해 친구 마리엄 씨와 경쟁을 벌이게 되는데요. 과연 릴리 씨는 어머니가 호주를 고향처럼 느끼게 해 줄 현대식 중국 직물 가게를 열 수 있을까요? 창 씨 가족을 만나보세요, 같이 한번 들어보시죠.
네. 이번 에피소드에서 릴리 씨와 마리엄 씨는 한 가게를 임대하기 위해 경쟁했었는데요. 두 사람은 에어컨이 고장 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부동산 업자에게 수리를 요구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임대료를 내려 달라고 릴리 씨는 요구했고 결국 부동산은 에어컨을 고치겠다고 입장을 바꾸었죠. 아들의 케밥 집을 차려주려고 했던 마리엄 씨는 릴리 씨의 협상을 인상 깊게 봤는데요. 아들이 케밥 집을 원하지 않는다며 가게를 양보하면서 대신 릴리 씨의 직물 가게에 투자를 하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릴리 씨는 Fit out the shop 즉 가게에 필요한 시설을 모두 설치해 주는 조건으로 수익의 20%를 주겠다고 제안하고 둘은 이제 친구에서 사업 파트너가 됩니다.
이렇게 집이나 사무실, 가게 등 부동산을 임대할 때 꼭 쓰이는 단어가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법적으로 공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돈을 지불하는 것을 뜻하는 임대는 영어로 lease라고 하는데요. 집이나 가게를 내놓은 주인은 landlord 라고 하고요. 이를 임대하는 임차인은 tenant라고 합니다. 만약 릴리와 마리암 씨처럼 임대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경쟁을 해야 하는데요. 이때 경쟁하는 것은 compete 라고 하죠. 만약 임대를 내 놓은 부동산에 문제가 있다면 임대 계약서를 주고받기 전에 먼저 수리 즉 repair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오늘 SBS Learn English에서는 호주에서 부동산을 임대할 때 꼭 알아야 할 단어와 표현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SBS Learn English 다음 시간에는 호주에서 산불 위험에 대해 알기 위해 필요한 표현들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