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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에 부각되는 'MOOCs' 교육 플랫폼

(The New York Times) Source: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속에 세계 최고 명문 대학들의 강의를 온라인을 통해 접할 수 있는 MOOCs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달라진 일상의 모습들이 참 많습니다.

교육이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아직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이지만 주별로 학교들은 정상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의무교육이 아닌 대학이나 TAFE 등의 고등 교육 기관들은 여전히 온라인에 의존해 수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온라인 교육 자체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는 풍경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는데요. 오늘 교육 대해부에서 자세한 이야기 함께 나눠 보겠습니다. 이수민 리포터 나와 있습니다.

사실 초중등 교육이야 학교라는 공고한 교육기관이 있고 선생님과, 또 또래 친구들과 만나서 배우는 측면도 교육적으로 큰 중요성을 차지하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어 온 면도 있는데요. 대학 같은 경우는 완전히 온라인 수업으로 계속해서 진행이 되고 있죠. 이번 패데믹 사태가 대학 교육의 판도를 바꿔 놓았다는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특히 대학 수업 같은 경우에는 대학이 의무교육대상이 아니고, 어느 정도 선택의 영역에 있다 보니까 초중등교육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고등 교육에 있어서의 형평성 문제로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인터넷이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교육 방식을 통해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지난 십여년 간 끊임없이 있어 왔습니다.

진행자: 그렇죠.  특히나 이제 시대가 변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면서 학교를 졸업했다고 교육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말이지 ‘평생교육’ 시대가 되고 있는데요.

이런 점에서도 대학들이 교육의 문턱을 낮추려는 시도는 지속적으로 해 온 것으로 알아요.

리포터: 네 맞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MOOCs 라고 불리우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일종의 네트워크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아마 뉴스 보다 보면 한번쯤 이 단어를 들어 보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방에 앉아서 하버드 대학의 강의를 듣는다, 이런 캐치프레이즈로 몇 년 전 한때 대중의 관심을 크게 끌었다가,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히면서 하락세를 보이던 온라인 학습 플랫폼들이 이번 팩데믹 사태를 계기로 다시금 제 2의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방 안에 앉아서 하버드 대학의 강의를 듣는다니, 판데믹 상황에서 정말 솔깃한 학습 방법의 하나가 아닐 수 없네요. 이 MOOCs 라는 게 대학들이 자신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방식의 네크워크를 말하는 거죠?

리포터: 맞습니다. 대표적인 사이트로 Coursera, EdX, Udacity 등이 있는데요. 세계 유수의 대학들이 일종의 ‘지식 기부’처럼 각 학교의 일부 강의를 레코딩해서 온라인으로도 들을 수 있게 구성을 해서 제공을 하고, 이를 이수하면 온라인 코스 이수 증명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미국의 유명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많이 참여해서 주목을 받았고요. 호주에서도 G-8 대학들을 비롯해 여러 대학들이 강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한국에서도 비슷한 사례로 K-MOOCs가 정부의 지원으로 출범을 했다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던 전례가 있죠.

리포터: 맞습니다. 사실 호주의 경우만 봐도 대학에 들어가는 것도 일이지만, 대학 등록금 자체가 의무교육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평생교육의 취지에 어긋나고, 더 폭넓고 깊이 있는 교육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기회를 평등하게 제공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은 많은 나라들에서 있어 왔는데요. 학자금 대출 제도가 있긴 하지만 여전히 교육에 장벽이 있는 것은 사실이죠.

진행자: 이번 팬데믹으로 외출 금지령이 내려졌을 때 정부에서도 그 기간을 자기계발이나 교육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TAFE 온라인 수강 지원 등을 제공했었는데요. MOOCs를 통해 관심 있던 대학 강의를 듣거나, 이수증을 따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도 아주 좋은 투자가 되었겠어요.

리포터: 그렇습니다. 실제로 그런 실례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미국의 한 정형외과 의사가 이번 팬데믹을 계기로 공공보건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번 기회에 MOOCs를 활용해서 보건학 석사 과정 공부를 시작한 경우도 있고요. 또 평소에 비즈니스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대학에 등록해서 공부를 할 정도의 여력은 안 되던 직장인이, 이번 판데믹으로 재택 근무를 하면서 MOOCs를 이용해 미국의 유명 비즈니스 스쿨의 코스웍 과정을 공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리적으로라면 불가능했을 일이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지리적 장벽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가능했던 거죠.

진행자: 이번 팬데믹 기간동안 MOOCs플랫폼들의 이용자 수가 실제로 많이 증가했나요?

리포터: 네, 언론에 따르면 지난 두 달 동안 전 세계적으로 백만여 명의 성인 학습자들이 새로운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기 위해 MOOCs에 등록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사이트로 Coursera의 경우를 보면 올해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약 2달 간의 기간 동안 무려 천만 명의 새로운 가입자가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 EdX나 Udacity 등의 다른 플랫폼들도 가입자 수가 많게는 몇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어떻게 보면 Covid19 바이러스가 그동안 바쁜 일상에 잊고 살았던 성인 학습자들의 학구열에 불을 지피는 의외의 효과를 거둔 셈이네요.

리포터: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면 온라인 학습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진 셈이죠.

진행자: 사실 이 MOOCs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지속적으로 있어 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온라인 학습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에 변화가 생기면서 새로운 분기점을 맞이한 것 같아요.

리포터: 네, MOOCs플랫폼들은 약 10여 년 전부터 운영되기 시작해왔는데요. ‘교육의 민주화’라는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태동이 됐다고 얘기 되어 집니다. 기술을 통해 전통적인 방식의 고등교육의 장벽을 허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되어 왔지만 온라인 교육이 가지는 기술적인 격차로 인한 문제나, 사회적으로 대학이 가지는 네임밸류 자체의 특수성 등으로 강의 레코딩에서 더 나아가 교육의 혁신까지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 있어 왔는데 이번 판데믹을 계기로 새로운 가능성이 재발견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온라인으로 교육을 이어가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피드백이 오고 가고, 그것이 곧 그 동안 온라인 교육을 기피하도록 만든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힌트가 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사실 그동안 막연히 관심을 가지고 MOOCs를 시작하더라도, 끝까지 이수하는 비율 자체는 처음 진입률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어 왔는데, 이번 계기로 이수율에 대한 개선 방안도 더 논의가 될 수 있겠네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일부 코스는 온라인으로 수강을 완료할 경우 이수증을 주고 취업과 연계되는 경우도 많지만, 극히 일부 경우에 그쳐 MOOCs 가 사회 전반적으로 자리잡기에는 무리가 있었는데요. 이번 판데믹으로 달라진 교육의 판도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진행자: 어떻게 보면 현재가 일종의 과도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MOOCs를 둘러싼 변화된 시선을 감안해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리포터: 일단은 모든 사람들이 온라인 교육 자체에 만족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사용자 만족도 분석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한 자리에 앉아서 스크린만 쳐다보는 방식으로 교육이 이뤄진다면 모든 온라인교육의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금방 지루해고 효율성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MOOCs 상에서도 대학들이 어떻게 성인 학습자들에게 최적화된 인터랙션을 제공할 것인지, 이에 대한 발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또한 아무리 온라인으로 교육 패턴이 변화해 간다고 해도 아직은 기술적인 낙후 지역들도 분명 존재하고, 또 물리적인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고, 그 안에서 이뤄지는 소셜 네트워킹, 인적 자원에 대한 부분도 엄청나게 큰 대학에서의 자산이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도 온라인 교육이 대학 교육 자체를 완벽히 대체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보조적인 수단으로 혹은 지식 집약적인 과목들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더 대중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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