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 컨스 박사 “금리 2% 인상, 2년 내 집값 15% 하락 가능” 전망

컨스 박사는 고급 주택의 경우 아파트보다 가격 하락으로 인한 타격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serve Bank of Australia

호주중앙은행

Key Points
  • 호주중앙은행, 5월 이후 기준 금리 0.1%에서 2.35%로 인상
  • 조나단 컨스 박사 “금리 2% 인상 시 2년 안에 집값 15% 하락 가능”
호주중앙은행의 국내시장 책임자인 조나단 컨스 박사가 “금리가 2%(200베이시스 포인트) 인상되면 2년 안에 집값이 약 15% 하락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호주중앙은행은 지난 5월부터 기준 금리를 다섯 차례 연속 인상했으며, 9월 초까지 넉 달 연속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사상 최저치였던 기준 금리 0.1%가 5개월 만에 2.25%(225 베이시스 포인트) 인상되며 현재 기준 금리는 2.35%를 기록 중이다.

컨스 박사는 금리가 인상되면서 사람들이 대출 기관으로부터 빌릴 수 있는 금액이 줄었다며 “대출자들의 최대 대출 규모를 약 20% 감소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컨스 박사는 오늘 시드니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아파트의 경우 이자율 변화에 더 탄력적이라는 증거가 있다며, 고급 주택의 경우 아파트보다 가격 하락으로 인한 타격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컨스 박사는 주택 시장의 프리미엄 끝자락이 더 빨리 하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컨스 박사는 금리가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요인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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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By SBS/AAP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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