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 총재, 향후 기준금리 인상 시사…인상 속도는 더딜 것

Governor Philip Lowe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가 기준 금리를 계속해서 올릴 것이지만 완만한 속도로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Source: AAP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가 앞으로 기준 금리가 추가 인상될 테지만 인상폭은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필립 로우 RBA 총재 발언
  • “기준 금리 인상 지속…인상폭은 완만할 것”
  • “2.35%,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최소, 인플레이션 목표치의 중간 수준인 2.5%는 돼야”
  • “좀 더 모호한 접근법 취할 것”…호주 인플레 속도 전망 실패로 한 과거 발언에 대한 반응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가 기준 금리를 계속해서 올릴 것이지만 완만한 속도로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로우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기준 금리 인상폭이 0.5%포인트에서 매달 축소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하면서도 기준 금리는 현 수준보다 추가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잇단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정밀 검토를 하고 있는 연방하원 경제위원회에 출석한 로우 총재는 현 기준 금리 2.35%는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라 생각한다며 최소 인플레이션 목표치의 중간 수준인 2.5%는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평균 3% 기준 금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호주중앙은행은 지난 5월부터 기준 금리를 다섯 차례 연속 인상했으며, 9월 초까지 넉 달 연속 빅스텝을 단행해 기준금리가 2.35%로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인상된 바 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인플레이션과 기준 금리가 단기적으로 봤을 때 추가 인상될 것으로 보여 근로자들이 실질 임금 하락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물가 상승률이 올해 말께 예상되는 최고점 7.75%를 찍은 뒤 2024년 3%로 긍적정 하락세를 보이기 전까지는 올해와 내년 실질 임금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2024년까지 금리 인상 없이 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 발언한 후 최근 넉 달 연속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상당한 비판에 직면한 로우 총재는 미래 전망에 대해선 과거와 동일한 접근법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우 총재는 “우리 역사상 특별한 기간이었고 미래에는 그 같은 언급을 훨씬 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은 동의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당시에는 올바른 일이었다고 생각했는데 호주중앙은행 운영의 정규 방식의 일부가 될 것이라 생각지 않으며, 시기와 관련한 우리의 언어도 더 모호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

Watch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