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UFC 시드니 대회 역대 최다 관중 흥행 열기
- 한국·호주, 2031·2035 아시안컵 축구 유치 경쟁 본격화
-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 앞둔 한·호 스포츠 기대감
지난 한 주, 호주와 한국 스포츠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들을 정리합니다. 시드니를 뒤흔든 UFC 메인 이벤트부터 아시안컵 유치 경쟁, 그리고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 소식까지, 굵직한 스포츠 뉴스가 이어졌습니다.
시드니 UFC 325, 역대 최대 관중 기록
지난주 일요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는 UFC 325가 열렸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1만 8천 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며 호주 UFC 대회 사상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날의 주인공은 호주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였습니다. ‘더 그레이트(The Great)’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그는 브라질 출신 도전자 디에고 로페스를 상대로 두 번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페더급은 체중 65.8kg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체급으로, 스피드와 파워가 균형을 이루는 ‘황금 체급’으로 평가받습니다. 경기 결과, 볼카노프스키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페더급 타이틀전 통산 8승을 기록하며 UFC 레전드 조제 알도와 타이를 이뤘습니다. 특히 37세의 나이에도 정상 자리를 지켜내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
다만 UFC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경기 결과가 예상 범위 안에 있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리매치였던 만큼 기대가 컸지만, 로페스가 볼카노프스키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입니다.
‘로드 투 UFC’ 결승… 김상욱, 아쉽게 계약 문턱에서 좌절
같은 날 시드니에서는 UFC 진출을 놓고 치러진 ‘로드 투 UFC’ 시즌 4 라이트급 결승전도 열렸습니다. ‘스턴건’ 김동현 선수의 제자로 잘 알려진 김상욱 선수는 호주 선수 도미닉 마판과 맞붙었습니다.
해군 특수부대 UDT 출신인 김상욱은 ‘프로그맨’, 상대 마판은 ‘스트리트 부다’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김상욱 선수는 시즌 내내 4연승을 기록하며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하며 UFC 계약을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김상욱의 통산 전적은 13승 4패가 됐고, 마판은 이번 승리로 UFC와의 계약을 따냈습니다.
한국·호주, 아시안컵 유치 경쟁 본격화
축구계에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한국은 2031년과 2035년 아시안컵 개최 희망서를 제출하며 두 대회 모두에서 공식 유치 경쟁국으로 확정됐습니다.
2031년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 쿠웨이트, 인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총 6개국이 경쟁에 나섰습니다. 2035년 대회는 한국, 일본, 호주, 쿠웨이트가 후보로 올랐습니다.

한국이 개최국으로 선정될 경우 1960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컵을 개최하게 됩니다. 반면 호주는 2015년 대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아시안컵은 개최국 우승 사례가 잦은 대회로, 홈 어드밴티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두 대회의 개최지는 내년 상반기 AF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
이제 시선은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으로 향합니다. 개막식은 호주 동부 기준으로 7일 오전 6시에 열립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6개 종목, 총 71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금메달 3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개막식에서는 피겨스케이팅의 차준환 선수와 스피드스케이팅의 박지우 선수가 태극기를 들 예정입니다.
호주는 5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2014년 소치 올림픽 이후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 대표팀을 구성했습니다. 개막식 기수로는 베이징 올림픽 모굴 금메달리스트 자카라 앤서니 선수와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맷 그레이엄 선수가 선정됐습니다.

UFC의 열기부터 아시안컵 유치 경쟁, 그리고 동계올림픽 개막까지. 이번 주 스포츠 이슈들은 호주와 한국 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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