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멜번분관과 코트라 멜버른 무역관이 11일 유학생과 워홀러 등 한인 청년의 호주 취업을 돕기 위한 ‘2021 커리어 네트워크 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다시 보기 가능한 호주 취업 정보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취업 TIP
- LinkedIn과 네트워킹의 중요성
- 코로나 이후 바뀐 이민법
- 호주 생활 안전정보
해마다 취업지원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주멜번분관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취업을 지원하고 있는 코트라 멜버른 무역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빅토리아 주정부의 락다운 규정에 맞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호주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1부 프로그램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취업 TIP’, ‘링키드인과 네트워킹의 중요성’, ‘코로나 이후 바뀐 이민법’, ‘주생활 안전정보’는 2021 커리어 네트워크 취업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14개 분야 취업 선배들에게 직접 듣는 멘토링, 18개 구인기업 온라인 면접, 맞춤형 1:1 이력서 첨삭, 취업관련 1:1 법률 상담 등의 2부 프로그램은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4개 분야 취업 선배들이 참여한 멘토링 분야에는 IT, 그래픽디자인, 마케팅, 회계, 간호, 건축, 토목공학, 호텔, 요리, 바리스타, 교육, 사회복지, 차량정비, 보육 분야 등이 포함됐다.
멘토링에 참가한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진로 상담, 최근 업계 취업동향 등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며 큰 도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참석자는 2020년 이 행사에 참석해 해당 분야 취업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이직 관련 조언을 듣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과 취업 경험을 공유한 한 멘토는 자신도 몇 년 전 이 행사에 참석해 멘토링을 받고 현장면접을 통해 취업에 성공했었다며, 멘티에서 멘토가 되어 다시 행사에 참여하게 된 감회를 전했다.
전한일 총영사는 코로나19로 많은 한인 청년들이 한국으로 돌아갔고 남아있는 청년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안타까워하며 “호주 내 고용시장이 예상보다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준비를 충실히 한다면 호주 취업의 문이 좁기는 하나 반드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호주에서 꿈을 위해 노력 중인 우리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규철 코트라 무역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행사 개최가 불가피하지만 세미나, 멘토링 등 구직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부터 취업박람회까지 다양한 비대면 사업으로 구인·구직자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호주 취업을 돕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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