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소비자 보호단체 “은행과 금융권에 대한 불만… 하루 300건 이상”

호주 금융 업계에서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신설된 AFCA가 11월 한 달 동안 6,522건의 불만 사항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Composite image of the NAB, ANZ, Commonwealth and Westpac bank signs.

Banks will come under pressure on bonuses for staff following the royal commission report. Source: AAP

호주 금융 업계에서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신설된 금융권 소비자 보호단체가 11월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300건에 이르는 은행과 금융 서비스에 대한 불만 사항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11월 1일 문을 연 AFCA(Australian Financial Complaints Authority)는 현재까지 소비자와 중소기업의 고충 6,522건을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및 소규모 사업체들이 겪는 금융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불만 사항 해결을 돕는 AFCA는 은행 거래 및 신용 등급의 오류, 신용 카드 및 단기 금융 상환에 대한 어려움, 보험 클레임의 기각, 합당하지 않은 투자 조언 등의 광범위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데이비스 로크(David Locke) 대표는 “금융 회사와 직접 부딪쳐 분쟁을 해결할 수 없는 재정적인 불만이 있을 때, 사람들이 도움을 받기 위해 어디로 가야 할지를 확실히 알려주고 싶다”라며 “금융 서비스 분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우리의 역할 중 하나”라고 강조됐다.

AFCA에 접수된 2367건의 불만 중 은행에 대한 불만 사항이 가장 높았으며, 보험 회사와 신용 거래 회사의 불만 역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AFCA는 현재 명백한 84건의 제도적 문제점과 4건의 심각한 위반 및 기타 위반 사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로크 대표는 “불만 사항 가운데 제도적인 문제점들이 확인되며, 이런 제도적인 문제점들은 당사자를 벗어난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이런 이유 때문에 제도적인 문제점들을 확인하고 조사하는 우리의 책임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모든 금융 회사와 연금 펀드들이 반드시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는 AFCA는 연립 정부가 금융권의 로열 커미션 구성을 합의하기 이전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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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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