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임시기술이민 457비자에 적용되는 직업군 리스트 축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더튼 이민장관은 457 비자에 해당하는 직업군이 노동당 정부 시절 들어 급격히 늘어났다고 말했다.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사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더튼 장관은 “ 457 비자에 해당하는 직업군이 현재 확장되어 있으며, 해당 직업군이 축소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라며 “현재 해당되는 650개 이상의 직업군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더튼 장관은 “도시 외곽 지역에서 일할 사람을 찾는 것은 어려운 문제”라고 말하며 호주 내 주요 도심 이외의 외곽 지역에 대해서는 직업군 리스트 축소를 검토하고 있지 않음을 암시했다.
한편, 노동당의 브랜단 오코노 노동 대변인은 457 비자를 이용하는 고용주들 때문에 호주의 노동 인력이 부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코노 의원은 “고용주들이 직원을 찾을 때 일부 직업군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를 우선적으로 찾는 경우가 있다”라며 “학대와 오남용이 이루어지고 전반적으로는 임금 하락을 부채질할 수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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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부, 457 비자 종료 후 체류기간 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