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15 타결 “전세계 육지와 해양 30% 보호”… ‘목표 달성 위해 연 2,000억 달러 조성’

196개 참가국이 전 세계 육지와 해양의 30%를 보호 구역으로 정해 관리한다는 일명 '30×30' 목표에 합의했다.

Delegates take photos outside a UN conference on biodiversity.

Snow falls outside the convention centre at the COP15 UN conference on biodiversity in Montreal. Source: AAP / Paul Chiasson/AP

COP15 생물다양성 당사국 총회
  • 196개 참가국, 전 세계 육지와 해양의 30% 보호 구역으로 지정해 관리 합의
  • 연 2,000억 달러 조달해 자연 보호에 투입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COP15 생물다양성 당사국 총회에서 196개 참가국이 역사적인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글로벌 협약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지와 해양의 30%를 보호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번 총회에 참여한 196개국 대표들은 전 세계 육지와 해양의 30%를 보호 구역으로 정해 관리한다는 일명 '30×30' 목표에 합의했다.

각국은 이 같은 노력을 위해 연 2,000억 달러(호주화 2,980억 달러)를 조달해 자연 보호에 투입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에 따라 선진국들은 2025년까지 해마다 250억 달러(호주화 370억 달러)를, 2030년까지는 해마다 최소 300달러(호주화 450억 달러)를 내게 됐다. 하지만 아프리카 국가들은 선진국이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타냐 플리버섹 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상을 환영하며, 호주가 협상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플리버섹 장관은 해양 외래유입종(invasive species)을 줄이고 태평양을 포함한 섬 지역을 우선순위에 둘 수 있는 “좋은 목표”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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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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