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위원회, 새로운 ‘반인종차별 캠페인’ 돌입

인종차별을 경험하지 못한 호주인들이 인종 차별의 원인과 영향력을 제대로 이해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촉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Some 43 per cent of non-white employees said racism was common or very common in their workplaces, according to new study.

Source: Getty / Krisda Ponchaipulltawee / EyeEm/Getty Images/EyeEm

Highlights
  • 인종차별위원회, 새로운 전국 반인종차별 캠페인 돌입
  • 멀티플랫폼 광고 캠페인 시작… ‘인종 평등 실현’ 목표
  • 2021 호주 센서스: 호주에 사는 사람의 절반 이상 1세대 혹은 2세대 이민자
전국적인 규모의 새로운 반인종차별 캠페인이 호주에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인종차별을 경험하지 못한 호주인들이 인종 차별의 원인과 영향력을 제대로 이해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촉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종차별위원회는 멀티플랫폼 광고 캠페인을 통해서 구조적이고 대인관계적인 차원에서 어떻게 인종차별이 행해지고 있는지를 알리고, 인종차별을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할 방침이다.

호주 인종차별위원회 친 탄 위원장은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캠페인은 호주에서 인종 평등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난제들을 다루게 된다고 설명했다.

친 탄 위원장은 “이 캠페인은 우리가 시행 중인 대규모 반인종차별 전략의 일부”라며 “인종 차별은 공정한 삶,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를 방해하기 때문에 호주인들에게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해 달라고 촉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화 교류 컨설턴트인 타스님 초프라 씨는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직장에서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초프라 씨는 “독단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거나 고정 관념을 갖고 있는 사람과는 대화를 할 수가 없다”라며 “힘들어진다. 사람들의 오해, 잘못된 인식, 잘못된 정보를 타파하기 위해서 내가 하고 있는 많은 일들을 알려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2021 호주 센서스(인구주택총조사: Census) 결과 호주에 사는 사람의 절반 이상은 1세대 혹은 2세대 이민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호주통계청(ABS)이 발표한 2021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사람의 27.6%는 해외에서 태어났으며, 48.2%는 해외에서 태어난 부모님이 계신 것으로 조사됐다.

Share

2 min read

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