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오클랜드 경찰, 경매에서 거래된 가방 안에서 시신 2구 발견
- 아이들 엄마인 용의자 여성, 울산 아파트에서 검거
-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뉴질랜드 이송… 마누카우 지방 법원 출두
여행 가방에서 어린이 시신 2구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로 지목된 한인 여성이 30일 오전에 오클랜드 마누카우 지방 법원에 출석했다.
숨진 두 아이의 친어머니인 42살의 이 여성은 한국과 뉴질랜드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뉴질랜드로 이송돼 마누카우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이 여성은 오클랜드에서 당시 7살과 10살 된 자녀를 살해하고 2018년 한국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오클랜드 경찰은 올해 중순 오클랜드 인근의 한 창고 경매에서 거래된 가방 속에서 어린이 시체 두 구가 발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 경찰은 지난 9월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한국에 입국해 체류해 온 42살 여성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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