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연방 경찰, 연말연시 맞아 전국 공항에 추가 순찰 인력 배치
- 스콧 리 부국장 “부적절한 행동을 취하는 사람이 있다면 경찰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여행 인파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호주 연방 경찰이 전국 공항의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골드코스트와 케언즈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의 공항들마다 추가 순찰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스콧 리 호주 연방 경찰 부국장은 부적절한 행동을 취하는 사람이 있다면 경찰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부국장은 호주 연방 경찰이 2021년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이미 800건 이상의 알코올 연관 사건에 대응했으며, 공격적인 행동으로 인해 330명가량이 기소됐다고 설명했다.
기소 혐의 대부분은 음주 혹은 공격적인 행동, 금지된 무기 혹은 물품 소지, 공공장소에서의 소란과 폭행 등과 연관됐다.
리 부국장은 “지금은 1년 중 가장 특별한 시기로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공항에 경찰이 배치돼 있다”라며 “대부분의 승객들이 옳은 행동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승객들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항공기에서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여행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고 이들의 여행 계획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리 부국장은 또한 “우리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공항에서든 비행기 안에서든 술에 취해, 직원과 다른 사람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 부국장은 현금, 마약, 총기 등을 탐지할 수 있는 호주 연방 경찰의 탐지견이 공항을 순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