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양국, 선박 관리, 마약 밀수 등 국제범죄, 선박사고 대응 함께하기로…
- 작년 말 문재인 전 대통령의 호주 국빈 방문 당시 협의된 양측 협력관계 더욱 구체화한 것
- 최근 불거진 마약 밀수 사건과 인도양, 태평양 인근 한국 국적 선박 사고 대응 등 긍정적 효과 불러올 것으로 기대
나혜인 피디 : 네, 계속해서 Australia-Korea in World 함께 하고 계십니다. 조철규 리포터, 이번에는 이어서 한국과 호주의 해양안보 협력 관련 소식 준비하셨죠?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최근 한국의 해양경찰청과 호주 연방 국경수비대가 해양안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 준비했습니다.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은 지난 24일 캔버라에서 마이클 오트람 호주 국경수비대장을 만나 남태평양 해역을 항해하는 한국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와 마약 밀수 등 국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호주 국경수비대는 호주의 출입국 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인데, 해양안보와 마약밀수 적발 등 관련해서 우리나라 해양경찰청과 많은 접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작년 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캔버라를 방문했을 당시에도 한-호간 관계발 전을 한 사안이 여러가지 있었는데, 그중 하나도 해양 영역 보호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입니다. 당시 호주 내무부와 한국 해양경찰청을 통해 양국 간 민간 해상 안전에 관한 정보 공유 및 실무 협력을 강화하기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해양경찰청의 호주 방문은 이러한 동의에 대한 연장선인 것으로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사실 지난주에 보도해 드린 마약사건도 그렇고 마약 밀수 적발이나 항만, 해양안보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철규 리포터 : 맞습니다. 마약 밀수 문제도 그렇지만 호주 인근에서 한국 선원이 탑승한 선박이 사고가 나는 사례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인도양을 거쳐 가는 선박의 경우 가장 인접한 지역이 서호주 지역인 경우도 많아 호주 정부와의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나혜인 피디 : 그런 경우에는 양 기관이 협력해서 선원을 조속히 구출하는 것도 가능하겠군요?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한국 해양경찰청과 호주 국경수비대는 합동훈련과 직원 교류를 활성화하고 정보교환, 또 앞서 언급된 해양 사고나 안보 상황시 상호 협력을 통해 대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앞서 한국과 호주의 경찰 간의 공조도 그렇고 한국 해양경찰청과 호주 국경수비대의 해양안보 협력도 어떤 이로운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 Australia-Korea in World, 제2의 N번 방 사건으로 불리는 엘사건의 피의자 체포 소식과 한국과 호주의 해양 안보 양해각서 체결에 대한 소식 살펴봤습니다. 조철규 리포터 고생하셨습니다.
조철규 리포터 :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