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연방경찰(AFP)이 원내이션당 폴린 핸슨 당수의 비서실장인 제임스 애쉬비 씨가 위법행위를 했는지를 평가 중이라고 밝히며, 아직 정식 수사에 착수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머리 와트 노동당 상원 의원은 애쉬비 비서 실장의 발언이 녹음된 테이프가 주초 언론을 통해 공개된 후 호주연방경찰에 서면 요청서를 보내 이 사안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쿠리어 메일은 앞서 ‘퀸슬랜드 주 총선을 앞둔 시기에 애쉬비 비서 실장이 공천 후보들에게 선거 홍보물을 부풀린 가격에 팔아 선거 자금을 마련하자는 발언을 한’ 녹음테이프를 공개해 파장이 인 바 있다.
애쉬비 비서실장은 문제의 발언이 비밀리에 한 것이 아니고, 개방된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 그냥 개의치 않고 내뱉은 말이었다고 주장했다. 폴린 핸슨 당수 역시 실제 계획으로 구체화되지도 않은 사담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상원위원회에 출석한 앤드류 콜빈 호주연방경찰 청장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할 근거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콜빈 청장은 "언론 보도에 들어있는 혐의가 매우 광범위한데, 이것이 꼭 위법행위가 있었음을 뜻하지는 않는다"라며 "수사로 넘어가기 전에 우리 스스로 위법행위에 대한 합리적인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하며, 아직은 평가 단계의 초기에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