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더튼 국방부 장관이 공식적인 행사를 위해서 더 이상 댄스 단원을 고용하지 말라고 해군 참모 총장에게 지시했다.
토요일 시드니 해군함 앞에서 댄스 공연을 한 101 Doll Squadron의 모습에 시민들의 눈살이 찌푸려진 후 나온 조치다.
더튼 장관은 금요일 나인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해군 참모 총장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라고 말했다.
연방 노동당의 리차드 말스 의원은 “피터 더튼 장관이 국방 장관으로서 명성을 날릴 것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런 식일지는 상상도 못했다”라고 비꼬았다.
이런 가운데 마리스 페인 여성부 장관은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에 무용단 여성들이 괴롭힘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페인 장관은 “국방부가 행사를 바라보는 방식을 다시 살펴보고 제기된 모든 우려 사항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면서 “하지만 공연의 참가자들이 지난주에 견뎌온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힘겹게 견뎌내기를 원치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해당 무용단은 이번 주 SBS '더피드' 측에게 “단원들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다”라며 “공연이 있은 이후 미디어 플랫폼으로부터 인신공격을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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