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요양 단체 “하루 평균 6달러 수준 음식 제공 주장” 부인

노인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하루 평균 6달러 수준의 음식이 제공된다는 방송이 보도되자, 국내 주요 노인 요양 단체가 이 같은 주장을 부인했다.

Family members take images of food given to aged care residents

Family members take images of food given to aged care residents Source: ABC Four Corners

국내 민간 및 비영리 노인 요양원을 대표하는 ‘리드 에이지 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Lead Age Services Australia)’의 대표(CEO)가 “요양원이 거주자들을 위한 음식 준비를 위해 평균적으로 하루 6달러가량을 쓰고 있다”라는 주장을 부인했다.

션 루니 대표는 ABC 방송의 포코너스(Four Corners) 인터뷰에서 “많은 시설들이 식비로 하루 6달러보다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노인 요양 시설에 대한 호주식 특검, 로열 커미션 실시를 발표 한지 하루 만에 방송된 ABC의 포코너스에서는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불편한 생활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방송은 또한 이 같은 행태로 인해 시설들이 사전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시설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의 가족들은 방송에 출연해 노인 요양원에서 제공되는 음식들의 질과 양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방송에 출연한 노인 요양원의 한 직원은 시설에서 제공되는 다진 음식을 묘사하며 “끔찍한 냄새가 나고, 정말 역겹다”라고 말했다.
Photos of food given to residents at aged care facility
Photos of food given to residents at an aged care facility. Source: ABC Four Corners
멜번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제대로 익지 않은 야채들과 딱딱한 당근과 감자, 질긴 고기가 식사로 제공됐다고 증언했다.

800개 이상의 노인 요양원을 살펴본 체리 휴고 영양사는 하루 평균 1인 당 $6.08를 쓰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는 호주인들이 하루 평균 식사에 들이는 평균 금액 $17에 비해 훨씬 적은 금액이며, 수감자들에게 쓰는 1일 음식 준비 금액보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토리아 주의 치료사인 매기 베인 씨는 “그들이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줄이고, 직원에게 부담을 늘리면서 돈을 절약하려 하는 것을 봤다”라며 “음식을 봤는데 정말 형편없었다”라고 증언했다.

빅토리아 주에서 치매 상담 간호사로 일하는 아만다 크롬비 씨는 “음식들이 그냥 접시 위에 올려진 덩어리처럼 보였다”고 주장했다.

Share

2 min read

Published

Updated

By Laurie Lawira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