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로열커미션 충격… ‘AMP 대표이사 사임’

AMP가 조언을 해준 적이 없는 고객에게 상담비를 부과하고 이후 감독기관에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AMP의 크레이그 멜러 최고 경영자는 사임 의사를 밝혔다.

금융권에 대한 호주식 특검, 로열 커미션이 진행 중인 가운데 AMP의 크레이그 멜러 최고 경영자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번 주 진행된 로열 커미션 조사에서는 AMP가 조언을 해준 적이 없는 고객에게 상담비를 부과하고  이후 감독기관에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AMP는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AMP는 슈퍼에뉴에이션, 보험, 투자, 대출 상품 등을 취급하는 국내 자산 관리 부문의 대기업이다.

올해 말 은퇴를 앞둔 멜러 최고경영자는 로열커미션에서 제기된 문제점들과 고객들이 받은 영향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크레이그 멜러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마이크 윌킨스 씨가 대표이사 대행을 맡게 된다. IAG의 전 대표이사인 마이크 윌킨스 씨는 2016년부터 AMP의 임원(board)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사 측은 성명서에서 “이번 스캔들에 대해 거리낌 없이 사과하고, 규제 보고와 관리 절차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를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티어스 코어먼 재정장관은 멜러 대표이사의 사임이 로열커미션 조사가 보여준 ‘명백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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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mes Elton-P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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