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퀸즐랜드주 남부 투움바 인근, 급류에 떠내려간 40대 남성 시신 발견
- 월요일 새벽 떠내려 간 차 안에서 남성 1명과 개 다섯 마리 사망
- 뉴사우스웨일스, 리스모어 지역에 또다시 홍수 경보
퀸즐랜드 남부 지역 홍수로 또 다른 남성 1명이 사망했다. 남성의 시신은 화요일 투움바 인근 불어난 개울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4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월요일 이른 아침 급류에 차가 끼인후 차에서는 빠져나왔지만 이후 물에 휩쓸리며 급류에 떠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전 월요일 투움바 북서부 킹스트호페에서는 남성 1명과 개 다섯 마리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퀸즐랜드주 경찰은 월요일 새벽 5시경 킹스트호페에서 떠내려 간 차 안에 남성, 여성, 동물 여러 마리가 타고 있었고 여성은 무사히 구조됐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부 지역에는 오늘도 악천후가 이어지며 7곳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비상 서비스 본부(SES)는 불과 한 달 전 침수됐던 리스모어 지역 일대에 다시 홍수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시드니 광역권의 호크스베리와 코프스 하버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스테프 쿡 뉴사우스웨일스 비상 서비스 장관은 현재 상황이 “불행한 현실”이긴 하지만 정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도울 만반의 태세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쿡 장관은 “북부 지역 주민들과 함께 견고히 서 있다는 점을 확신 시키고 싶다”라며 “우리는 이 시간을 이겨낼 것이다. 우리의 복구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최신 기상 상황을 극복하는 동안 앞으로 48시간가량 복구가 중단될 수 있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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