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1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4명 중 한 명은 호텔 격리자였고 12명은 이전에 알려진 감염 사례와 연관이 있었으며 1명의 감염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전날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약 2만 건(19,920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됐으며, 주내 누적 검사 수는 169만 3천821건으로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시드니 서부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학교가 임시 폐쇄 조치됐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방역 작업과 접촉자 추적을 위해 월요일 보니릭 헤이츠 공립학교(Bonnyrigg Heights Public School)의 문을 닫는다고 발표하며, 모든 학생들에게 재택 수업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는 자가 격리가 요청됐다.
이런 가운데 케리 챈트 뉴사우스웨일스 수석 의료관은 체리브룩에 있는 탕가라 여학교(Tangara School for Girls)에서 신규 확진자 5명이 나온 사실을 확인하며 이 학교의 캠퍼스 일부를 8월 21일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8월 5일과 6일 성당을 다녀간 교구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페넌트 힐스(Pennant Hills)에 있는 세인트 아가타 가톨릭 성당(St Agatha's Catholic Church)에 방역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체리브룩에 있는 파마세이브 약국(PharmaSave Pharmacy) 직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8월 6일(목) 오후 4시에서 7시 사이에 애플트리 쇼핑센터에 있는 파마세이브 체리브룩 약국에 방문한 사람들은 코로나19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 볼 것을 요청했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이런 가운데 토요일 저녁 시드니 북부 지역 보건 당국이 성명서를 발표하며 “8월 6일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혼스비 병원(Hornsby Hospital) 직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상태에서 근무를 했다”라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이 직원이 환자들과 접촉할 때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직원과 접촉한 병원 직원들은 14일간의 자가 격리 지시를 받았으며, 8월 6일 병원에 있었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접촉자 추적이 이어지고 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