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다.
호텔 격리자 중에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한 명은 빅토리아주에서 감염됐다.
현지 감염자 아홉 명 가운데 한 명은 시드니 동부 폿츠 포인츠(Potts Points)에 있는 아폴로 식당에서 나왔고, 여덟 명은 기존 감염 건의 밀접 접촉자이다.
나머지 한 명은 시드니 남서부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아직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부 제레미 맥아널티 박사는 이너 뉴캐슬(inner Newcastle)에 소재한 한 학교가 이번 주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학생이 등교해 청소 및 소독을 위해 일시 폐쇄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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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널티 박사는 “기존 감염자와 집에서 접촉한 사람이 8월 3일 월요일, 4일 화요일, 5일 수요일에 해밀턴 이스트에 있는 세인트 프랜시스 재이비어 칼리지에 등교했고, 학교에 이 사실이 통보됐고, 청소를 위해 폐쇄되고, 현재 접촉자 추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주에서는 금요일 50대 여성 한 명을 비롯해 11명의 사망자가 추가됐고, 그 가운데 7명은 노인요양원과 관련 있다.
또 450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주내 현재 감염자 수는 7,636명이 됐다.
1,548건은 노인요양원과 관련된 감염 건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현재 607명이 입원 중이며, 그 가운데 41명이 중환자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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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멜버른에 강력한 4단계 봉쇄조치가 내려졌는데, 이는 장기적 이득을 위한 단기적 고통이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가슴 아프고 아주 힘든 일이지만, 빅토리아주 곳곳에서 사람들의 움직임을 억제하지 않으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건을 줄이지 못하고 그렇게 되면 이 끔찍한 상태, 이 힘든 규제를 훨씬 더 오래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바라지 않고, 전문가도 그런 조언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고통이 크지만, 우리가 2차 유행을 지나고 다시 개방할 수 있게 될 때 우리 모두에게 상당한 이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어제 1,150명에 대해 방문 체크를 하고 규정을 어기고 외출한 150명을 빅토리아주 경찰에 신고했다.
멜버른 광역권에서는 ‘4단계 사회적 봉쇄 조치’가 시행 중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멜버른 광역권에 거주하는 사람은 음식이나 생필품 구입, 일, 운동, 간호, 치료를 위해서만 집을 나설 수 있습니다. 멜버른 주민은 집 밖을 나설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