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전략 개념 갱신
- 러시아 “가장 크고 직접적인 위협”… 중국 “동맹의 이익, 안보, 가치에 대한 도전”
- 알바니지 연방 총리 “호주는 중국의 경제적 강압 행위의 대상이 되어 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이 중국의 정책은 “동맹의 이익, 안보, 가치에 대한 도전”이라며, 중국의 “위협”을 지목했다. 이런 가운데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호주가 공산국가로부터 경제적 강압 행위를 당해 왔다고 지적했다.
정상들은 수요일 나토의 전략 개념을 갱신하며 70년 이상의 역사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나토는 새로운 전략 개념을 발표하며 러시아를 “가장 크고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지목했다. 또한 중국의 도전을 경고하며 "중국의 악의적인 하이브리드와 사이버 작전, 그 대립적인 언사와 허위 정보가 동맹을 겨냥하고 있으며, 동맹의 안보에 해를 끼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나토 정상들에게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가 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라며,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 강화는 모든 자유 민주주의 국가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러시아가 소비에트 제국을 재건하려고 하는 것처럼 중국 정부는 친구를 찾고 있다”라며 “인도 태평양과 같은 지역에서 역사적으로 서방 동맹을 약화시키기 위한 동맹을 구축하는 경제적 지원을 하며 이 일을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력 증강을 촉구했다. 또한 “호주는 중국의 경제적 강압 행위의 대상이 되어 왔다”라며 민주주의 국가 지도자들이 무역 다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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