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0년 공들인 전기차 개발 포기

미국 언론들이 애플이 10년간 공들여 온 전기차 개발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AAP

Source: AAP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애플이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야심을 접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비밀스러운 자동차 개발 프로그램에 거의 2,000명의 직원을 투입했지만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전기 자동차(EV) 부문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4년경에 시작된 애플의 "프로젝트 타이탄" 목표는 완전 자율 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블룸버그와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자동차 프로젝트 폐쇄 결정이 화요일 내부적으로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이 프로젝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플은 수년 동안의 언론 보도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계획을 공개적으로 공개한 적이 없다.

2022년 전문 사이트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지도부의 지원 부족으로 인한 여러 임원의 이탈 등 프로젝트가 직면한 문제를 자세히 설명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편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소유한 자율주행 자동차 회사 크루즈와 웨이모도 샌프란시스코를 넘어 제품을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업계 선두주자 중 하나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역시 2024년 성장 둔화를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폐쇄된 자동차 사업부의 많은 직원들을 생성적 인공지능(AI) 프로젝트로 옮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Share

Published

Updated

By AFP - 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