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의 브라이튼에서 발생한 인질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의 반 테러팀이 오늘 새벽 시내 주택들을 급습해 한 남성을 체포했다.
빅토리아 주 경찰과 연방 경찰 150여 명과 안보기구 ASIO 요원 등은 멜번 시내 근교의 주택들을 수색해 왔다. 특히 지난 월요일 인질을 잡고 경찰과 대치하던 중 사살된 무장 괴한 야쿱 카이리(29)에게 무기를 건넨 사람이 누구인지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아 왔다.
경찰은 ‘카이리가 사건 당시 경찰에게 발포한 소총을 포함해 총 2대의 엽총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오늘 새벽 에스코트 베일, 글렌로이, 그레드스톤 파크의 주택들을 급습한 경찰은 32세의 남성을 구속하는 한편, 31세 남성과 51세의 또 다른 남성을 심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빅토리아 주 경찰의 샤논 패턴 부 경찰청장은 "조사를 받은 이들은 테러리즘 용의자는 아니며, 카이리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턴 부 경찰청장은 "이 사람들은 범죄에 사용한 화기 공급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의심된다"라며 "수사는 여전히 활발하게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