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및 사회 문제 풍자 벽화 작가’로 널리 알려진 스코트 마쉬의 수감 중인 조지 펠 추기경을 ‘원색적’으로 희화화한 대형 벽화 논란에 이어 루크 코니쉬 작가의 본다이 해변가 벽화마저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E.L.K’로 알려진 루크 코니쉬 작가는 본다이 해변가에 내건 초대형 벽화를 통해 호주정부가 운용하는 국내외 난민수용소에 중무장한 수많은 군경들이 난민 희망자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있음을 암시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일부에서는 논란의 벽화를 즉각 제거할 것을 해당 카운슬 측에 강력히 요구했다 .
The mural has been criticised as "offensive propaganda".
Facebook/luke.cornish
하지만 루크 코니쉬 작가는 “개의치 않는다”면서 “이 작품을 그리기에 앞서 많은 생각을 했고 어떻게 하면 호주 난민수용소에 억류된 난민들의 실상을 표현할 수 있을지 고뇌했다” 고 강변했다.
논란의 벽화는 폭이 8미터로, 최일선에서 밀입국자 단속에 나서는 호주국경수비대원 24명의 모습이 그려져있고 “본다이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문구도 삽입돼 있다.
코니쉬 작가는 “벽화 속의 국경수비대원 24명은 지난 2010년 이후 국내외 난민수용소에서 자살한 24명의 난민 희망자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6년 동안에는 마누스섬과 나우루 난민 수용소에서 12명이 자살했으며 95 차례의 심각한 자해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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