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5월 독감 감염자 ‘2019년 비해 2배 증가’

6월 5일 기준으로 올해 호주에서 8만 8,000명이 독감에 걸렸으며 이중 4만 7,800명은 지난 2주 동안 감염된 사람들이다.

People wearing face masks walk in the Melbourne CBD, Thursday, July 15, 2021. Victoria has reported two new locally acquired COVID-19 cases, on top of the 10 reported in Thursday's official figures. (AAP Image/Luis Ascui) NO ARCHIVING

People wearing face masks walk in the Melbourne CBD Source: AAP Image/Luis Ascui

Highlights
  • 5월 호주 독감 감염자 65,770명 … 2019년 기록의 두 배
  • 6월 5일 기준, 올해 호주 독감 감염자 88,000명… 이중 47,800명은 지난 2주 동안 감염
  • 올해 독감 관련 사망자 27명… 4월 이후 독감 입원자 730명 넘어
일요일 호주 전역에서 2만 1,000명가량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요일 발표된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전날 발표된 74명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줄었다.

현재 호주에서의 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는 대략 ‘1’을 기록 중이다. 이는 1명의 감염자가 적어도 다른 1명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보건 당국이 5월 독감 감염자 수가 급증했다고 경고하며 호주의 대처 방식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게 될 것이라고 지목했다.

국가질병감시시스템은 지난 5월 약 6만 5,770명이 독감에 걸렸고 이는 2019년 기록의 두배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백신 전문기업 ‘시퀴러스(Seqirus)’의 최고경영자인 조나단 앤더슨 박사는 호주가 급증하는 독감 감염자를 어떻게 다룰지를 다른 나라들이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멜버른 네트워크 포럼에서 “호주는 코로나 이전 수준의 독감 감염자와 코로나19 감염자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첫 번째 국가라는 독특한 위치에 서있다”라며 “다른 나라들이 호주 독감 시즌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고 성공이든 실패이든 이로부터 배우는 게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6월 5일 기준으로 올해 호주에서 8만 8,000명이 독감에 걸렸으며 이중 4만 7,800명은 지난 2주 동안  감염된 사람들이다.

올해 독감 관련 사망자는 27명으로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4월 이후 730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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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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