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천~멜버른' 정기편 주4회 운항 개시…"신규 수요 대응 차원"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인천~멜버른' 노선 정기편이 주4회 운항된다. 9월 이후 운항 가능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Source: Asiana airlines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Source: Asiana airlines

Key Points
  • 7월2일부터 9월1일까지 '인천~멜버른' 노선 정기편 운항
  • '인천~멜버른' 노선 매주 화, 목, 토, 일 주 4회 운영
  • 이번 정기편 취항 이유 "부정기편 운영 경험 토대, 신규 수요 대응 차원"
아시아나항공이 신규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인천에서 멜버른 노선 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SBS 한국어 프로그램에 이번 정기편 운항은 올해 초까지 운영된 부정기편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신규 고객 대응 차원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월2일부터 9월1일까지 '인천~멜버른' 노선 항공편을 운항한다. 해당 노선은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 주4회 운영된다.

매주 4회 해당 요일에 인천에서는 10시10분에 출발하며, 멜버른에선 저녁 11시10분에 출발한다.

인천에서 출발한 항공편은 멜버른에 저녁 9시40분 도착하며, 멜버른에서 출발한 노선은 인천에 다음날 아침 9시15분에 도착한다.

멜버른 항공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멜버른은 호주 주요 도시지만, 호주와 한국간 직항 노선이 없어 멜버른에 거주하는 한인 교민들과 멜버른 여행객들은 경유 노선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번 '인천~멜버른' 정기편 운항으로 멜버른에 거주 중인 한국 교민들과 멜버른 방문을 계획 중인 여행객들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2007년 10월부터 인천~멜버른 노선을 개설해 주 3회 운항한 바 있다. 하지만 지속적 적자 등을 이유로 2013년 3월부터 '인천~멜버른' 노선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아시아나항공이 2019년 12월26일부터 2020년 2월2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인천~멜버른' 노선 부정기편을 한시적으로 운항했으며, 지난해 12월26일부터 올해 2월29일까지도 주2회 해당 노선 부정기편을 한시적으로 운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번 정기편 취항은 부정기편 노선 취항 이후 신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편성됐다.

'인천~멜버른' 노선의 9월 이후 운항 가능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SBS 한국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2월~올해 2월 간 부정기편 노선 운영 경험을 토대로 신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기편 노선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사는 1년에 총 2번 하계와 동계 스케줄을 편성하고, 해당 노선은 하계 스케줄에 해당한다"며, "추후 노선은 동계 스케줄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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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Ha Neul Kim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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