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호주 오픈 Day 7 종합] ‘정현’, ‘오사카 나오미’ 세계 최강과 나란히 맞대결

2018 호주오픈에서 3명의 아시안 선수들이 세계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한국의 정현은 세계 랭킹 4위인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꺾고 16강에 진출했고, 일본의 나오미 오사카와 대만의 수 웨이 쉬에도 16강에 진출했다.

Chung Hyeon

Chung Hyeon plays his third round match against Alexander Zverev on day six of the 2018 Australian Open Source: Getty Images

한국, 일본, 대만의 선수들이 2018 호주 오픈 3회전에서 세계 팬들을 놀라게 하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먼저 세계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을 꺾은 한국의 정현(58위)은 남자 단식 3회전에서 3-2 승리를 챙기며 16강에 진출했다.
그랜드 슬램 3회전에서 승리를 거둔 3번째 한국인으로 기록되는 동시에 호주 오픈 최초의 16강 진출 한국 선수가 됐다. 정현은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것은 물론 우리나라 선수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정현 선수는 경기를 마친 후 SBS 취재진과의 대담에서 “당일 경기에 최선을 다했고, 16강에서 누구와 맞닥치든 세계 최강 선수를 상대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담담히 밝혔다.

정현은 22일 세계 최강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정현은 “여기에서 멈추고 싶지 않다, 계속해서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 선수는 일본의 나오미 오사카 선수와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다. 나오미 오사카 선수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잘 알려진 선수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 16강에 오른 나오미 오사카(68위) 선수 역시 22일 세계 랭킹 1위 시모나 할렙과 맞붙는다.
나오미 오사카는 “세계 랭킹 1위 선수와 경기를 하는 것은 영광”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최선을 다하겠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정현과 나오미 오사카와 비교할 때 수 웨이는 테니스 계에서 베테랑 선수로 32살이다.

수 웨이는 “14살 때부터 호주오픈에 참여해 왔다”라며 “4회전에 진출하게 된 것은 본인에게도 놀라운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Share

Published

Updated

By Maria Schaller, Justin Sungil Park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