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증권투자위원회, ‘무이자 광고’ 하비 노만에 소송 제기

호주증권투자위원회가 하비 노만과 결제 파트너인 ‘래티튜드 파이낸스 오스트레일리아’가 “무보증금”, “무이자” 광고를 하며 고객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래티튜드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A Harvey Norman store sign reflected in a window in Sydney.

시드니 하비 노만 매장

Key Points
  •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 무이자 결제 수단 홍보와 관련해 하비 노먼에 소송 제기
  • “레티튜드 신용카드 사용해야 한다는 점과 관련 비용 공개하지 않아”
“무보증금”, “무이자” 광고를 해 온 하비 노만(Harvey Norman)이 연방 법원에 소송을 당하게 됐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는 가구 소매업체인 하비 노만과 결제 파트너인 ‘래티튜드 파이낸스 오스트레일리아’(Latitude Finance Australia)가 소비자들이 무이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레티튜드 고 마스터 카드(Latitude GO Mastercard)를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의 새라 코트 부위원장은 레티듀드 신용 회사와 하비 노만이 매달 부과되는 계좌 서비스 수수료를 포함한 관련 비용도 공개하지 않았다며 “해당 지불 방법에 대한 실제 비용을 잘못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는 레티튜드 고 마스터 카드에 가입하고 하비 노만의 “60개월 무이자” 혜택을 받으려면 제품 구매 금액 외에 최소 537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티튜드는 성명을 내고 “이번 일은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8월 11일까지 진행된 이전 광고와 연관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레티튜드는 호주증권투자위원회의 주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법원에 회부됐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는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Share

1 min read

Published

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