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돌아왔다”… 알바니지 총리 “태평양 국가와의 협력을 위한 새 시대 도래”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태평양도서국포럼(PIF)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피지로 향한다.

Australian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Australian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Source: Getty Images

Highlights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 태평양도서국포럼 참석 차 피지행
  • 솔로몬제도의 머내시 소가바레 총리와 피지의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총리와 회담
  • 알바니지 총리 “새로운 협력의 시대이며 나의 메시지 중 하나는 태평양을 지원하는 데 조건이 붙지 않을 것이라는 점”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피지에 도착한 후 호주와 태평양 도서 국가 간의 “관계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알바니지 총리는 피지의 수바에서 열리는 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s Forum:PIF)에 참석하기 위해 수요일 오전 호주를 떠난다.

앞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역시 태평양 국가와의 관계 강화 중요성을 언급하며, 키리바시와 통가에 대사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알바니지 총리는 출국 전 가진 A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내 메시지는 호주가 돌아왔고 태평양 국가들과 관계를 재정립하겠다는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 새로운 협력의 시대이며 나의 메시지 중 하나는 태평양을 지원하는 데 조건이 붙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수요일 솔로몬제도의 머내시 소가바레 총리와 피지의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최근에는 대만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고 중국과 수교를 한 키리바시가 태평양도서국포럼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피지의) 바이니마라마 총리가 태평양도서국포럼의 국가들이 다함께 건설적인 방식으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그동안 있었던 불만과 긴장감을 해소하는데 큰 성공을 거두었다”라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어서 “우리는 계속해서 연락을 취할 것이고 관계를 맺을 것이다. 키리바시를 복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화하고 지역 전체의 이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협력을 하는 것이 태평양도서국포럼 모든 회원국의 이익에도 부합하고 그들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우루와 조만간 선거를 앞둔 쿡 아일랜드 등 일부 국가들이 이번 포럼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에는 회원국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4개 국가(키리바시, 나우루, 쿡 아일랜드, 마샬제도)가 불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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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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