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청정 에너지 포럼 개최... '대체 에너지 개발 가속화' 방점

Clean Energy

정답은 "청정 에너지"...? Source: AP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미국, 일본 등 인도 태평양 지역 국가의 관계 장관과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하는 청정 에너지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을 통해 호주정부는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을 거듭 부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대란 사태가 최악의 고비는 넘겼지만 언제든 수면위로 재부상할 수 있는 문제라는 점에서 대체 에너지 개발에 총격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 상승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하지만 연방정부는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를 통해 전력난 및 전기요금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환경적으로는 최선책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파생되는 문제가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우려인 것.
 
최근 호주 기술과학엔지니어링 아카데미가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호주의 현 전력 생산비용은 종전 최고 전력도매 가격에서 115%나 폭등한 상태다. 
 
현재 석탄화력발전에 의한 전력은 전체 전력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결국 연방정부가 2050년까지 목표한 순 탄소배출량 제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탈 석탄화력발전이 가속화돼야 한다는 해법이 도출된다. 
 
이번 에너지 포럼에 즈음해 호주재생에너지기구(ARENA)의 캐서린 우드소프 전 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으로 에너지 공급망의 다변화와 회생력의 중요성이 제대로 각인됐다"고 강조했다.

캐서린 우드소프 전 이사는 순 탄소배출량 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호주의 현 에너지 구조를 완전히 개조해야 하는 과정이 있다"면서 "석탄화력발전량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 개발 시대가 도래해야 하고 글로벌 온실가스 방출량의 3/4 가량을 감축해야 하며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 공급의 안정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장 국내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더욱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을 구축하고, 추가로 에너지 수출자원 개발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주의 전력대란 사태와 관련해 뉴사우스웨일즈 에너지공사의 알렉스 우나즈 고문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선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석탄 및 가스 가격이 폭등하면서 전력생산비용이 동반 상승한 점을 우선 지적했다.
 
여기에 덧붙여 당장 교체가 불가피한  낙후된 전략생산 시설로 인한 전력 공급 중단사태가 겹친데 따른 것으로 알렉스 우나즈 고문은 부연설명했다.

그는 호주가 가까운 장래에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도 갖추고 있다며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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