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엠버’ 보고서: 2021년 호주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4톤… 세계 평균은 1.1톤
- 호주에 이어 2위는 한국(3.18톤), 3위는 중국 (3.06톤)
- 엠버 “2021년 호주 전력의 절반 이상 석탄에서, 18% 이상 가스에서”
석탄 발전으로 인한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선진국 중 가장 높은 나라는 호주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후 및 에너지 분석 센터인 ‘엠버’가 석탄 발전을 토대로 한 국가별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호주는 G20와 OECD 국가 중 오염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는 석탄 발전으로 인한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 세계 평균에 비해서 약 4배나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전기 생산을 위해 너무 많은 석탄을 태우고 있는 호주는 2021년 1인당 4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지만 세계 평균은 1.1톤에 불과했다.
엠버의 데이브 존스 이사는 2021년 호주 전력의 절반 이상이 석탄에서, 18% 이상은 가스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데이브 존스 이사는 “호주의 전기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석탄과 화석 연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라며 “다른 나라들은 수력이나 핵과 같은 청정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반면 호주는 화석을 기반으로 출발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호주 전역에서 화석 발생을 줄이고 태양열 사용을 높이고는 있지만 호주는 여전히 석탄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호주에 이어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한국으로 3.18톤의 배출량을 기록했다. 이어서 3.06톤의 중국, 2.68톤의 남아프리카 공화국, 2.23톤의 미국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