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18연승은 멈췄다”…JDM, UFC 타이틀 첫 방어전 패배
- 배드민턴 여왕 안세영 호주오픈 출격, 시드니서 우승 청신호
지난 주말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322 메인 이벤트에서 호주의 웰터급 챔피언 잭 델라 마달레나가 러시아 출신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패하며 첫 타이틀 방어전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마달레나의 챔피언 첫 방어전이자, 18연승 행진이 걸린 중요한 무대였습니다.
하지만 경기 내내 마카체프가 강력한 그래플링으로 주도권을 쥐었고, 총 5라운드 가운데 18분 이상을 완전히 장악하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322에서 러시아의 이슬람 마카체프와 웰터급 벨트를 놓고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호주의 잭 델라 마달레나. Credit: Getty images
마카체프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이미 4차 방어에 성공한 뒤, 웰터급까지 석권하며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습니다. 그는 UFC 전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같은 팀에서 훈련해 온 선수로, 지난 챔피언전 승리로 UFC에서 16연승을 기록하며 ‘하빕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한편,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선수가 시드니 올림픽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BWF 호주 오픈 슈퍼 500 대회에 출전해 시즌 10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안세영은 32강전에서 뉴질랜드의 샤우나 리 선수를 21대 6으로 완파하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세계 랭킹 상위권 경쟁자들이 이번 대회에 대거 불참하면서, 안세영의 우승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세영은 올해 국제대회에서 13개 대회 중 9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승률은 약 90%에 달합니다.
이번 호주 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시즌 10승을 기록하게 되며, 오는 12월 예정된 월드투어 파이널에 앞서 최고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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