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마리스 페인 외무부 장관 “호주, 여전히 러시아 대사 추방 선택 가능"
- 페인 장관 “외교적 해결 모색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올해 G20 정상 회의 참석 허용 여부… 다른 G20 국가들과 협의 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마리스 페인 외무부 장관이 호주 주재 러시아 대사의 추방은 여전히 호주의 선택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토 정상 회의에 앞서 페인 장관은 “러시아에 대항하는 여러 국가들의 연합 전선이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A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접근 방식이 있겠지만 연합에 있어 단결이 매우 중요하고… 러시아의 불법 전쟁에 대항하는 강력하고 통일된 연합이 중요하다”라고 발언했다.
그녀는 이어서 “외교적 해결 모색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외무 장관은 지난달 러시아의 침공이 있은 후 호주 정부가 러시아 대사와 외교관들과 연락을 취해왔다고 말했지만, 호주 정부는 러시아 대사 추방 여부를 이제까지 고심해 왔다.
페인 장관은 “호주의 접근 방식을 추측하지 않겠다. (러시아 대사 추방은) 현 정부에 있어서 여전히 유효한 선택 방안”이라며 “동시에 러시아 정부와 직접 대화하는 것도 잠재적으로 유용하다. 파트너들과 협력해 최선의 접근법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인 장관은 또한 호주 정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G20 정상 회의에 참석토록 허용할지를 놓고 다른 G20 국가들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G20 정상 회의는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페인 장관은 “이는 G20뿐만 아니라 여러 국제기구, 다국적 기구와 관련해서 우리가 다루고 있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며 “다른 G20 국가들과, 특히 (개최국인) 인도네시아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