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역 폭염 기승… 40도 넘어선 일부 지역 ‘적색 경보’ 발령

호주 일부 지역의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등 이번 주 내내 호주 전역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번 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의 낮 기온이 평균 기온보다 12도가 높고, 저녁 기온 역시 10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애들레이드와 남부 호주 일부 지역에 무더위가 이어지자  주 비상 서비스 본부는 폭염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일부 지역에는 적색 경보(Code Red)를 발령했다.
적색 경보(Code Red)가 발령됨에 따라 노숙자 서비스 확대를 위한 추가 자금이 지원되며, 향후 이틀 동안 비상 전화 서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극한 상황의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노인과 취약자들에 대한 점검도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애들레이드는 오늘 최고 41도를, 내일은 40도의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 내 북쪽에 위치한 마리(Marree) 지역의 온도는 4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9 호주 오픈이 열리는 멜버른의 기온은 이번 주 내내 30도를 넘어서며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시드니 역시 이번 주 내내 30도 이상의 무더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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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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