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6건의 테러 혐의를 받고 있는 닐 프라카시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남은 여생을 감옥에서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 프라카시는 지난주 터키에서 추방된 후 멜버른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 혐의로는 외국에서 적대행위에 가담하고 테러 행위를 지지한 것이 포함된다.
6건의 테러 혐의로 기소된 테러용의자 닐 프라카시가 터키에서 체포된 후 금요일 호주 다윈으로 송환됐다.
프라카시는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남은 여생을 감옥에서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프라카시(31)는 한때 터키에서 가장 중요한 지명 수배범이었으며 지난 주 터키에서 추방된 후 이송 절차를 거쳐 멜버른 법정에 서게 된다.
혐의로는 외국에서 적대행위에 가담하고 테러 조직의 일원이 된 것과 테러행위를 지지하는 것 등이다.
외국의 관할지역에서 적대행위를 하는 경우와 해외 국가에서 적대행위를 하는 경우 각각 별도로 혐의가 더해지면서 최고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호주 연방경찰(AFP) 샌드라 부스 부국장은 프라카시를 사법처리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부스 부국장은 "호주 연방경찰과 협력기관들은 호주인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멜버른에서 태어난 프라카시는 전직 래퍼 출신으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자칭 이슬람국가(IS)에 지원해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금요일 터키에서 다윈으로 송환된 프라카시는 멜버른으로 범죄인 인도 준비 과정을 처리하기 위해 지난 금요일 다윈 법정에 화상으로 출두했다.
파머스톤 감시소에서 영상을 통해 모습을 나타낸 프라카시는 수갑을 찬 상태였으며 법정 대리인 선임을 거절하고 줄곧 침묵을 지키며 질문에 답변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Neil Prakash arrived back in Australia on Friday after being deported by Turkish authorities. Source: Supplied / Australian Federal Police
2016년, 그는 이라크 모술에서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잘못 알려진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