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 턴불 연방 총리가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군사 행동에 강력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연방 노동당 역시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군사 행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연방 정부는 또한 호주 국방부 관계자 중에 이번 미국의 공습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인물은 없다고 확인했다.
‘호주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지지한다는 메시지’가 시리아 정부에 전달됐다고 말한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화학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전쟁 범죄와 마찬가지"라며 "죄를 묻지 않을 수 없고, 이들립 주의 가스 공격을 조정한 사람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턴불 연방 총리는 "이번 공격은 미국의 온당한 대응으로, 미국이 말한 바 와 같이 아사드 정권을 타도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의 공격이 전쟁 행위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턴불 총리는 또한 "이번 공격은 항공 기지가 화학 무기를 다시 공급하는데 이용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앞선 행위와 같은 수준의 대응”이라며 “아사드 정권과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방 노동당 역시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군사 행동을 지지한다"고 밝힌 가운데 녹색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은 시리아의 폭력사태를 위험하게 과열시키는 결정"이라며 이번 군사 행동을 비판하고 나섰다.
스콧 러드럼 녹색당 당수 대행은 ABC 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걱정스러운 군사행동은 이번 주에 발생한 명백한 화학 무기 사용에 대한 독립 조사 가능성을 방해했다"고 강조했다.
러드럼 녹색당 당수 대행은 "화학 무기 협정은 이와 같은 군대의 사용을 명백하게 금지하고 있다"라며 "모든 사람들은 화학 무기 사용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미국은 시리아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이와 같은 무기가 사용됐다는 것을 조사할 유일한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미국의 이런 행동은 끔찍하며,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 일로, 국제법을 의심의 여지없이 위반하고 있는 이런 일방적인 공습에는 근본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시리아의 동맹국인 러시아와 이란은 “아사드 정권이 국제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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