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ustralian Competition and Consumer Commission)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호주인들의 전기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호주인들의 재정적 스트레스는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멜버른 주민들의 4월과 5월 전기 사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에서 30% 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운 겨울 날씨 역시 전기 사용량 증가에 한몫을 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에 따르면 애들레이드, 호바트, 멜버른, 시드니의 올해 날씨는 지난 10년 평균보다 추웠으며 이에 따라 히터 사용 시간도 더욱 늘어난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사업체의 전기 사용량이 급감하며 호주 전체의 전기 사용량은 올해 2/4분기 들어 오히려 2%가량 감소했다.
한편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의 로드 심스 대표는 한 달 동안 전기세를 연체하는 고객의 수가 더욱 늘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소비자정책연구센터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전기 요금 연체 비율은 6월 2%에서 7월 들어 5%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연체 증가율은 젊은 사람들에게서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의 전기 요금 연체 비율은 6월 2%에서 7월 10%로 급증한 것으로 보고됐다.
심스 대표는 실직자가 더욱 늘어남에 따라 요금을 제때 내지 못하는 연체 비율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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