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호주식의약품허가처(TGA), 모더나 백신 부스터 샷 사용 승인
- 18개월 이상 개인, 2차 백신 접종 이후 부스터 샷 가능
- 호주에서 부스터 샷으로 화이자 백신, 모더나 백신 중 선택 가능
의료 규제 당국이 부스터 샷을 위한 모더나 백신 사용을 잠정 승인함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 3차 백신을 접종하는 호주인들이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호주식의약품허가처(TGA)는 18세 이상 주민들이 2차 백신을 접종하고 6개월이 지난 후 모더나 부스터 샷을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TGA는 사람들이 1,2차 백신 접종 당시 어떤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든지 상관없이 모더나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모더나 백신이 부스터 샷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을 보였으며 데이터 평가 결과 사용을 승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호주에서는 50만 명이 이상이 코로나19 부스터 샷을 접종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혼합해 사용하는 것이 경우에 따라서는 하나의 백신보다 더 나은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장 좋은 결과를 보인 것은 아스트라제네카나 존슨앤존슨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을 접종한 후 화이자나 모더나와 같은 메신저 RNA (mRNA) 백신을 접종한 경우였다고 설명했다.
유럽의약청(EMA)과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이 같은 믹스앤매치 접근법은 초기 과정과 부스터 샷 모두에 적용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특정 백신의 재고가 부족한 경우 국가들이 융통성을 보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