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4월 호주 실업률… 전달과 마찬가지로 3.9%... ‘1974년 이후 최저치’
- 4월 고용 인원 4,000명 늘어… 6개월 연속 상승세
- 남성 실업률 4%, 여성 실업률 3.7%
통계청이 4월 호주 실업률이 1974년 이후 가장 낮은 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월 실업률과 동일한 수치로, 지난 3월 통계청은 호주 실업률을 4%로 발표한 후 0.1%를 다시 조정해 최종 3.9%로 발표한 바 있다.
비욘 자비스 통계청 노동 통계과장은 “4월에는 고용이 4,000명 늘고 실업자는 1만 1,000명 줄었다”라며 “4월 호주 실업률은 조정된 3월 실업률과 동일하지만 결과적으로 4월 실업률이 조금 더 낮아졌다”라고 말했다.
자비스 통계 과장은 “3.9%는 월별 조사 가운데 가장 낮은 실업률”이라며 “실업률이 이보다 더 낮았던 때는 1974년 8월로 당시에는 실업률 조사를 분기별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4월에도 고용 인원 4,000명이 늘며 6개월 연속으로 고용 인원 증가세를 기록한 점도 눈에 띈다.
한편 4월 남성 실업률은 전달보다 0.2%가 하락한 4%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남성 실업률이다. 반면 여성 실업률은 지난달과 동일한 3.7%를 기록했다. 이 같은 여성 실업률 역시 1974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런 가운데 4월 노동 참여율은 전달에 비해 0.1%가 줄어든 66.3%를 기록했다. 하지만 역대 가장 높은 2월과 3월 기록에 근접한 상태다.
4월 불완전 고용률(underemployment rate)은 전달에 비해 0.2%가 하락한 6.1%를 기록했고, 실업률과 불완전 고용률을 합친 노동인구비활용율(underutilisation rate)은 전달에 비해 0.3% 하락한 10%를 기록했다. 4월 노동인구비활용율 역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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