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6일 제프 혼 승리 축하 행사 개최

‘복싱 전설’ 파퀴아오를 물리치고 WBO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제프 혼의 ‘투혼’을 축하하기 위한 대대적인 행사가 브리즈번 시 차원에서 마련된다.

Jeff Horn, left, of Australia and Manny Pacquiao of the Philippines fight during their WBO World welterweight title bout in Brisbane, July 2, 2017. Source: AP

브리즈번 시는 6일 시내 중심지에서 대대적인 색종이 테이프 환영 퍼레이드를 열 계획이다.

브리즈번 시청의 그래함 쿼크 시장은 “목요일 정오에 시드니 퀸 스트리트 몰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색종이 테이프 퍼레이드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퍼레이드는 제프 혼이 태어나고 자란 브리즈번 레더클리프 플레이스까지 이어지며, 시청 열쇠 증정식으로 행사는 마무리된다.

브리즈번 출신의 호주의 현직 교사 복서 제프 혼(29)은 2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5만 2천명의 복싱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행된 WBO 웰터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복싱 전설로 불리는 파퀴아오에게 예상을 뒤엎은 선전 끝에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