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다운 해제를 목전에 둔 ACT에서 수요일 신규 지역 감염자 51명이 추가됐다. 51명은 최근 캔버라에서 발생한 하루 지역 감염자 수 최고 기록 중 하나다.
10월 13일 ACT 코로나19 현황
-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음성 판정 2,321건
- 신규 지역 감염 사례 51%
- 1차 백신 접종률 98.5%/ 2차 백신 접종률 73.5%
51명 중 32명이 기존 감염 집단과 연결됐으며, 19명은 집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감염 기간 내내 격리된 사람은 13명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위험성이 있는 확진자는 22명으로 평가됐다.
현재 캔버라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16명이고 이중 8명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산소 호흡기가 필요한 중환자는 5명이다.
많은 확진자 수에도 불구하고 캔버라의 락다운은 이번 주 금요일에 예정대로 해제될 예정이다.
락다운이 해제된 후에는 한 집에 최대 5명이 모일 수 있고 야외에서는 25명이 모임을 가질 수 있다. 밀도 제한이 존재하지만 식당, 카페, 술집, 헬스클럽, 미용실이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소매점들은 재개장을 위해 10월 29일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자동차 시험 운전과 같이 사전 예약을 실시하는 일부 비필수 업소들의 경우 가구 당 최대 2명까지 문을 열 수 있게 된다.
이런 가운데 앤드류 바 ACT 수석 장관은 11월 말까지 캔버라의 2차 백신 접종 완료율이 99%에 달할 것이라며, 캔버라가 전 세계에서도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한곳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캔버라 12세 이상 주민의 98.5%가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으며,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73.5%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