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방 의회 재개… 재무부 장관 “금리 인상으로 부채 상환에 수백억 달러 추가 발생”

찰머스 재무부 장관이 가까운 미래의 호주 경제를 낙관하지만 세계 경제 악화로 호주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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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찰머스 연방 재무부 장관 Source: AAP / (AAP Image/Jono Searle)

Key Points
  • 찰머스 재무부 장관 “금리 인상으로 부채 상환에 수백억 달러 추가 발생”
  • “호주 경제가 계속해서 성장하기를 기대하지만 호주 경제에 대한 도전도 만만치 않을 것”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일시 중단됐던 연방 의회가 오늘(9월 26일) 재개됐다.

이번 주 연방 의회에서는 생활비 압박 문제, 연방 차원의 독립 반부패위원회(federal Independent Commission Against Corruption: ICAC) 설립, 예산 안건이 우선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노동당의 첫 번째 연방 예산안은 10월 25일 제출될 예정이며, 9월 28일에는 정부의 ‘유류세 잠정 인하 조치’가 종료된다. 이에 따라 9월 29일부터는 한시적으로 22.1센트였던 유류세가 다시 44.2센트로 인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짐 찰머스 연방 재무부 장관이 금리 인상으로 인해 약 1조 달러에 달하는 부채 상환에 ‘수백억 달러’가 추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방 정부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향후 10년 동안 부채 상환 비용이 약 1,25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2032-33 회계 연도의 이자 지급액은 당초 예상했던 410억 달러보다 훨씬 많은 650억 달러로 예상된다.

찰머스 장관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비용 중 하나가 바로 부채 이자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찰머스 장관은 “전임자들로부터 수조 달러의 부채를 물려받았고 금리가 올라갈수록 비용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예산과 향후 예산 관리에 있어서 또 다른 압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10월 예산은 장기적인 예산 조정에 있어 마지막 단계가 아닌 첫 번째 단계”라며 “도전, 우리가 해야 할 선택, 무엇이 공정한지에 대한 논의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찰머스 장관은 가까운 미래의 호주 경제를 낙관하면서도 세계 경제 악화로 호주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찰머스 장관은 “그것들로부터 완전히 면역되지 않을 것”이라며 “호주 경제가 계속해서 성장하기를 기대하지만 호주 경제에 대한 도전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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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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