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 지도자들은 부활절을 맞아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힘쓴 구조 대원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한편, 난민들에게 더 많은 동정심을 가질 것과 호주 전역에 더 큰 사랑이 퍼질 수 있기를 기원했다.
시드니의 글렌 데이비스 성공회 대주교는 “최근 우리는 사이클론 데비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라며 “그들을 존경하고, 그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글렌 데이비스 대주교는 타인을 위해 자기 자신을 기꺼이 내놓은 이들 구조 대원의 사랑을 예수의 헌신과 사랑에 비유하기도 했다.
한편 시드니의 안쏘니 피셔 가톨릭 대주교는 부활절 기간 동안 고난에 직면한 세계 이웃을 지켜보고, 함께 소망을 품을 것을 요청했다. 안쏘니 피셔 대주교는 “정치 불안, 세계 도처에 도사리는 염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국가 안보의 긴장 관계들이 있지만 부활절은 우리에게 희망을 이야기한다”라고 강조했다.
호주 개신교의 최대 교파를 자랑하는 호주 연합 교단 (유나이팅 처치)의 스튜어트 맥밀런 목사는 호주인들이 난민들에게 더 많은 애정을 가질 것을 호소했다. 맥밀런 목사는 “언론과 정치의 편협함을 뛰어넘을 기회”라고 말하며 “사랑과 동정심을 지니고 증오와 불평등을 넘어서자”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