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첫날 50여 명 체포… 기후 운동가, ‘광업 콘퍼런스’ 반대 시위 재개

국제 광업 자원 콘퍼런스(International Mining and Resources Conference)가 열리는 멜버른 컨벤션 전시 센터 앞에서 오늘 아침 기후 운동가들이 시위를 재개했다.

Protesters and police outside the The International Mining and Resources Conference in Melbourne on Wednesday.

Protesters and police outside the The International Mining and Resources Conference in Melbourne on Wednesday. Source: AAP

국제 광업 자원 콘퍼런스(International Mining and Resources Conference)가 열리는 멜버른 컨벤션 전시 센터 앞에서 오늘 아침 기후 운동가들이 시위를 재개했다.

어제 오전 행사장 밖에서 광산 폐쇄를 요구한 기후 운동가 50여 명이 체포된 가운데, 시위자 1명과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시위대는 경찰이 자신들을 적대적으로 대했다고 주장했지만, 빅토리아 주 경찰은 시위 진압 과정에 신중함과 관용을 보였다고 반박했다.

오늘 아침부터 수백 명의 시위대가 회의장 밖에 다시 모이며 현재 경찰과 대치 중이다. 오늘도 체포가 이뤄졌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장 봉쇄를 시도하던 시위대 일부가 현장에서 연행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시위 주최 측은 3일간의 시위 중 어제 행해진 시위가 가장 큰 규모일 것으로 예측되지만, 이번 주 추가로 어느 정도의 시민들이 참여할지는 계산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제 광업 자원 콘퍼런스 주최 측은 광업이 전기 생산, 태양 전지판, 전기 자동차 배터리, 심박 조율기, 의료 기구와 대중교통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올해 콘퍼런스에서는 전기 차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배터리 미네랄의 중요성과 자원 기업을 위한 윤리 투자의 중요성 증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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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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