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예술재단 10주년 기념 특별전(Come Find Me: 10 years of the KAAF)
- 일시: 2023년 3월 3일 - 2023년 3월 31일 (월~금, 10am~6pm)
- 장소: 주시드니한국문화원(Ground fl, 255 Elizabeth St. Sydney 2000)
- 무료입장
해외문화홍보원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한호예술재단(Korea-Australia Arts Foundation: KAAF)과 함께 계묘년을 여는 첫 전시로 ’한호예술재단 10주년 기념 특별전(Come Find Me: 10 Years of the KAAF)'을 문화원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세대와 경력의 재호 한인 작가들을 집중 조명하는 동시에, 지난 한호예술재단 미술상 공모전 참가 작가 등 한호예술재단과 인연이 있는 호주 작가들을 함께 소개한다. 또한 한호 양국 미술 교류 증진이라는 한호예술재단의 설립 목적을 재확인하고 지난 10년의 활동과 성과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3월 3일 문화원 전시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태우 주시드니총영사, 박덕근 재단 이사장, 이호임 재단 회장, 강흥원 시드니한인회장을 비롯한 동포 단체장과 참여 작가를 비롯한 미술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태우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10년 간 한호예술재단 미술상 공모전을 통해 여러 역량 있는 호주 및 한인 작가들을 발굴하고 한호 양국 미술 교류에 힘써온 재단 관계자들에 대한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하며, 향후에도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참여 작가 대표로 인사말을 전한 독일계 호주 작가 카트린 롱허스트는 “성장과정에서 동서독의 분리와 베를린 장벽의 붕괴를 직접 목격한 사람으로서 한국과 한국인들에게 특별한 동질감을 느낀다”며 한호예술재단 1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 함께 하게 돼 더욱 더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근 일우 사진상을 수상하며 중견 사진작가이자 인류학자로서 활동 중인 손승현 작가는 호주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작가로서 이번 전시를 통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다이아스포라에 대한 자신의 작업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재호 한인 작가와 교민을 주축으로 2013년 설립된 한호예술재단은 지난 10년간 공모전과 국제 교류 전시를 진행하며 호주 미술계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문화원은 공모전 전시 파트너로 협력하며 호주 미술계의 다양성 증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