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구 최대 문화행사 애들레이드 프린지, 사상 최초로 한국 공연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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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aide Fringe Source: Supplied / Adelaide Fridge Web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이어 가장 큰 문화 행사로 손꼽히는 애들레이드 프린지 행사가 남호주 애들레이드에서 개최된 가운데, 한국의 공연팀이 최초로 참가해 주목을 끌고 있다.


Key Points
  • 한국 공연 '코리아 시즌' 오는 3월 7일부터 18일까지 예정
  • 한국 전통 가락을 활용한 '아리 아라리', 개그 기반의 공연 '흑백다방', 셰익스피어 비극 '오델로'를 모티브로 한 '헬로 더 헬:오델로' 등 다체로운 볼거리 기대
  • 총 6,0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해 1,200개의 공연이 예정된 이번 행사에서 한국 공연팀이 최초로 참가해 기대감 더해
나혜인 피디 : 네, 계속해서 Australia-Korea in world 함께 하고 계십니다. 조철규 리포터, 이번에도 문화계 관련 소식 준비하셨습니다. 애들레이드에서 한국의 문화공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하죠?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남반구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축제 중 하나인 애들레이드 프린지 (Adelaide Fringe) 축제에 한국팀들이 처음 참가해 한국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련 내용 YTN 보도 들어보시죠.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이 애들레이드 프린지가 연례 문화행사 규모로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이서 두 번째로 가장 큰 행사라고 하는데, 한국의 전통 가락을 활용한 ‘아리 아라리’, 개그 기반의 아이돌 그룹 ‘코쿤’이 선보이는 흑백다방 또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델로’를 모티브로 한 ‘헬로 더 헬: 오델로” 등 한국 배우들의 활동이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군요.

조철규 리포터 : 맞습니다. 특히 방금 전에 언급하신 헬로 더 헬 오델로의 경우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작품에 참여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특히 이번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는 약 6,0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해 1,200개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볼거리가 풍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이 애들레이드 프린지가 지금 역사가 약 64년 전통을 자랑한다고 하는데, 올해 한국 팀이 처음으로 참가하는 만큼 굉장히 뜻깊다는 생각이 들고 또 K-컬쳐, 한국 문화가 세계무대에서 그만큼 큰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은데 어떻습니까?

조철규 리포터 : 네, 한국팀의 공연은 ‘코리아 시즌’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권은정 한국 팀예술감독과의 인터뷰에 의하면, 남반구에서 이 코리아 시즌을 처음 진행하는 데에는 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이제까지는 한국 팀이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 유럽이나 북미에 자주 방문했지만 남반구에는 잘 진출을 못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번 애들레이드 프린지에서의 무대가 남반구에서 선보이는 첫 발걸음인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이 애들레이드 프린지 축제, 이미 개막을 했죠?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이미 이번 달 17일에 개막했는데요, 이 축제가 워낙 대규모 축제다 보니 한 달 넘게 이어진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의 공연팀이 선보이는 ‘코리아 시즌’은 3월 7일부터 18일까지라고 하니 남호주에 계시는 교민들은 물론 남호주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혜인 피디 : K-Pop, K-드라마에 이어 한국의 무대공연도 이렇게 세계로 뻗어나가는 걸 보니 많은 기대를 해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Australia-Korea in world, 시드니에 사는 7명의 한인 할머니들의 수필 에세이 ‘시드니 할매’s 데카메론’ 소식과 애들레이드 프린지 축제에 참가하는 한국의 공연팀 소식 등 문화와 관련된 소식 살펴봤습니다. 조철규 리포터 고생하셨습니다.

조철규 리포터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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